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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놀이터 ‘남명아트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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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2-0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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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산업개발 신사옥 오페라 콘서트 

이병열 회장 “지역과 상생 기업정신”


김해 율하에 최고 수준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남명산업개발(주)은 신사옥인 엔스퀘어(김해시 율하4로 46) 9층에 있는 ‘남명아트홀’이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공연과 전시회를 가질 목적으로 건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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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 말미에 남명산업개발(주) 이병열 회장(마이크 앞)이 이날 출연한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11일 남명은 남명아트홀 개관 기념 ‘2021 오페라 아리아의 밤’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 정재계 및 문화계 인사, 시민 등 80여 명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음악회는 소프라노 설은경, 정혜민, 테너 이인학, 김성진, 최성수, 이희돈, 바리톤 정승화, 이준석, 피아노 김경미 등이 출연해 ‘나에게 키스해줘요’(Besame mucho), ‘당신이 나를 일으켜주네’(You raise me up) 등 10여 곡을 노래했다.

145석 규모 남명아트홀은 서울과 부산 등 많은 공연장을 견학해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켜 만들었다. LED전광판 화면과 최고 수준의 음향, 무빙이 가능한 360도 조명이 설치돼 있다. 이에 더해 대기실과 분장실까지 갖춰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강연, 공연 등 모두 가능하다.

엔스퀘어는 이병열 남명 회장의 ‘문화콘텐츠로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바람으로 350억 원을 들여 만든 연면적 1만 4548㎡에 지하 2층ㆍ지상 9층 규모 상업시설이자 신사옥이다. 엔스퀘어 9층에는 공연장 외에도 갤러리, 최고급 레스토랑 하이든파크와 한식당인 가야미학, 와인바가 있다. 옥상에는 남명 직원과 고객들의 휴게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한 도심 속 자연을 벗하는 힐링공간인 정원이 있다. 이곳에는 야외 결혼식 또는 버스킹 장소로도 손색없다. 아울러 벽탑에 붙어 있는 ‘빅 벤’(Big Ben)은 영국 종탑시계를 연상시킨다. 일층에는 김경민 작가의 조형물도 눈에 띈다.

이날 이병열 회장은 “기업이라면 물론 이윤을 추구해야겠지만 문화가 없으면 기업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공간을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잘 활용하면 지역민들도 큰 만족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명아트홀은 지역주민과 어려운 예술단체에게는 무료 개방도 가능하도록 해 김해지역과 지역 예술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립 32주년을 앞둔 남명산업개발(주)은 김해지역 중견 건설업체로서 2030년 1조 5000억 수주에 1조 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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